이제 2일차가 되어서 스티븐스 호텔에서 조식 먹고 짐을 챙긴 뒤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로 넘어가야 돼요.
원래 그런 건진 모르겠는데 체크인 시간 전에 가서 방이 비어있으면 들어갈 수 있고 그건 선착순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머니도 아프시고 하니까 빠르게 준비해서 갔습니다.
그랩 앱을 이용해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요. 13 SGD 정도 들었습니다.
호텔 로비에요. 아주 근사하고 멋집니다. 식당도 되게 많고 구조도 신기합니다. 일단 호텔 건물이 3개고 연결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밖으로 나가면 지하철, 쇼핑몰, 카지노 등이 있는 큰 건물이 있습니다.
또 그것도 나가면 야경이 아주 이쁜 바닷가가 있지요. 바닷가라고 해야될진 모르겠지만,,,
운좋게도 빠르게 방번호 배정받고 올라간 뷰입니다. 날씨가 좀 흐리더라구요,,
1층으로 와서 옆 쇼핑몰 건물로 갔어요. 물을 이용한 장식들이 되게 많았어요.
점심은 푸드 코트로 갔는데요. 사람이 굉장히 많았답니다.
한국이랑 비슷하죠? 추천 메뉴를 보니까 페퍼 라이스는 꼭 먹으라고 해서 시켰답니다.
꽤 구석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저 만둣국 같은 건 이름이 기억이 안 나지만 꽤나 심심한 맛이었구요, 나머지 둘은 맛있었습니다.
이 높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 가든스 바이더베이로 갈 수 있는 길이 연결 되어있답니다!
가든스바이더베이 입구입니다. 조금 흐렸지만 멀리 슈퍼트리가 보이네요.
세계 최대 면적 규모의 인공정원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안의 셔틀을 타고 이동했답니다.
신기한 광경이죠? 인공조형물이지만 되게 신비롭고 이색적이었습니다.
플라워돔 외부와 내부인데요, 거대한 식물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하죠?
되게 넓고 이쁘게 꾸며놓은 곳이 많았어요
이제 비도 어느 정도 그쳐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하이라이트인 인피니티 풀을 이용하러 돌아갔습니다
좋죠? 하하하 뷰가 끝장나더라구요. 야경이 기대되는 뷰였습니다
여긴 뒤쪽 뷰입니다. 배가 엄청 많이 떠 있더라구요. 가운데에 슈퍼트리들도 보이네용
날이 흐려서 막 이쁜 사진은 못 건졌네요 ㅜㅡㅜ
저녁은 유명한 쉐프죠, 고든램지의 레스토랑인 브래드 스트리트에 가보기로 했어요. 보통 여긴 예약이 가득 차 있어서 walk-in 으로 기다려야 하는데 한 5분만에 앉을 수 있었답니다
바깥 테이블을 안내해주셔서 조금 덥긴 했지만 풍경을 보며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제일 왼쪽의 대구요리는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한국인이 싫어할 수 없는 맛입니다.
가운데는 랍스터 파스타 같은 건데 너무 상큼한 느낌이 강해서 별로였어요.
카레는 좀 먹을만했는데 강황밥은 향기가 너무 진해서 좀 손이 안 가더라구요.
이제 야경보러 출동! 7:45, 8:45에 슈퍼트리에서 하는 쇼는 시간이 애매해서 멀리서만 보기로 했어요.
ㅋㅋㅋ아마득히 보인답니다
8시와 9시에는 바닷가?에서 분수, 레이저 쇼를 한다고 들어서 호다닥 달려가봤답니다.
물을 스크린 삼아 스크린 쇼를 보여주더라구요. 아주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감탄한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다시 수영장 야경을 보기 위해 올라갔습니다.
미쳐버린 뷰여서 셀카를 찍을 수 밖에 없었읍니다
싱가폴에서 또 참을 수 없는 게 있죠
바로 '싱가폴슬링' 마시는 것. ㅎㅎ 한 잔 하고 기분 좋은 상태로 방으로 들어가 딥슬립을 취했답니다. 이번 패키지의 하이라이트 일정을 기분 좋게 보낸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