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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하루 뛰어 넘은 건에 대하여 매일 블로그를 쓰기로 다짐한 지 일주일도 채 넘기지 못하여 어제 하루를 쓰지 못한 건에 대하여 변명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어제 오후까지는 무난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침 루틴도 마찬가지로 아침 식사, 헬스, 영어, 요리 까지 다를 바 없이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의 유일한 스케줄은 수업이 끝나고 후배 밥 사주는 거 였는데요. 우연히도 같은 계절학기를 듣고 있었고 21학번 친구이긴 하지만 제가 오랫동안 몸 담았던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속해있고 지금도 준비하고 있는 친구더라구요. 그래서 과 후배 + 동아리 후배 + 같은 수업 콤보로 뭐 밥 한 번 사주기로 했어서 또 제가 비슷한 선배에게 많이 얻어먹었기 때문에 내리사랑 느낌으로다가 기쁜 마음으로 사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수업이 좀 일찍 끝나서 한 5시반쯤에.. 더보기
선배들 혹은 후배들과의 자리는 어떻게 생각하면 될까? 계절 학기로 '인간 관계의 심리학'이라는 강의를 듣고 있는데요. 조별로 모여서 같이 얘기하고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자기의 생각들을 얘기해보는 시간이 무조건 강의가 끝나고 있는 수업입니다. 그래서 다른 과의 여러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수강하게 되었는데요. 우리 조에서 제가 나이가 제일 많더라구요.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지만 막상 그렇게 되니까 현타는 좀 오더랍니다. 허허; 그래도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I 인 제가 나름 열심히 분위기를 주도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수업이 끝나고 같이 밥먹고 시간 나는 조원들과 술도 한잔 기울였는데요. 아직은 어색했던 것 같지만 나름 첫 자리는 선선하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불현듯 저의 1학년 시절이 떠오르던군요. 현 새내기가 23학번이고 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