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니면서 수없이 느꼈지만 세상은 넓고 똑똑한 애들은 많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잘하는 것이 각자 있을 것이고 이 학교는 웬만하면 공부를 잘해서 왔을 것이다. 나도 그 중 한명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요즘 들어 공부가 과연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일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당연히 전국적인 분포상으론 상위권일테지만 그게 의미가 있을까?
저는 줄곧 뭐든 곧잘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감이 항상 차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든 운동을 하든 음악을 하든 속해 있는 그룹 내에서는 처음 치고 잘하는 편이었고 상위권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너무 넓은 영역 속에서 상위권에 있던 사람들과 모여 있게 되니 점차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전공들을 공부해서 취직하든, 대학원을 가든 그런 것들이 되게 막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취직하고 그런 것들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은 저도 압니다. 저는 항상 그래왔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를 생각보다 굉장히 두려워하고 낯설어합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면 곧잘 해내왔거든요. 저는 그래서 저의 감정을 항상 통제하려 애씁니다. "너 어차피 이거 잘할 거면서 왜 이렇게 무서워 해"
그러다 보니 생각을 점점 넓혀가게 되었습니다.
'아니, 그러면 좁디 좁은 공부같은거 말고, 내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돈 공부나 사업이나 창업 공부 같은 걸 해봐. 대학생 때 충분히 할 시간이 있잖아'
이때까지 저는 뭐든 잘해왔고 앞으로도 무엇을 하든 잘할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믿고 있습니다. 해본 놈이 잘한다. 성공한 놈이 성공할 것이고, 저는 그 성공할 사람이 될 것입니다. 스스로를 믿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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