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대교와 노을 카페 | 비 오는 날 | 야경
모처럼의 일요일이고 종강도 했으니 오늘은 출사 나가는 날입니다. 날씨가 30도는 그냥 넘어가니 야외에 오래 돌아디니지 않으면서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을 물색했었는데 영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더워서 못 돌아다니는 거면 야경을 찍어보자 싶어서 야경 괜찮은 곳, 가까운 곳으로 찾아보니 한강 다리 중 동작 대교가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그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야경엔 역시 인물 피사체가 있어야 하니 친구도 한 명 꼬셔서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어차피 저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으니 근처 카페에 가서 읽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지하철을 타고 '동작역'으로 가서 2번 출구로 가면 되는데요. 2번 출구는 좀 외진 곳에 있습니다.

나오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왼쪽으로 가서 계단을 올라가시면 됩니다.


다 올라가면 이런 뷰를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저 건물이 제가 가려고한 '노을 카페'입니다.


아아 한 잔 마시면서 책 한권 읽었답니다.


브이로그도 도전 중이라 ㅎ,ㅎ,ㅎ
근데 늦은 오후 쯤 비가 갑자기 우수수 쏟아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여기서 저녁까지 때우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마땅한 식당도 없고 뷰도 좋으니까요. 빵들은 맛있었습니다. 포만감도 충분했구요.
이윽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친구의 초상권을 허락받았으므로 올려보겠습니다. 야경에 찍으면 셔터 시간을 확보받지 못해 사진이 많이 흔들릴 수도 있어서 삼각대도 야무지게 챙겨갔습니다.


빛이랑 약간 젖은 도로들에 반사된 빛번짐?들이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반대편으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반대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 됩니다.

그 사이 어둑어둑해져버린 밤 하늘


왼쪽 사진은 살짝 채도를 낮춰 분위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쌩~


비슷한 구도지만 느낌을
다르게 보정해보았습니다. 조명 빛이 렌즈에 반사된 것은 뒤 늦게 알았습니다.


삼각대 가져온 김에 본인도 출연. 물웅덩이를 이용해서 재치있게 찍어보았습니다.

지도엔 '노을카페'라고 되어있던데 간판은 구름카페더라구요. 흠;; 미니스탑도 지도엔 있지만 사라졌습니다..!
담엔 어디가지?